* 대학가 기류는 '실용학풍' : 94년 대학가는 '실용학풍'의 기류가 확산되고 있었다. 컴퓨터나 외국어 능력이 재학중은 무론 취업시에도 반영되도록 여러 제도가 생겨났다. 어학연수가 학점으로 인정되고 영어강의제가 실시되기도 했다. 학부생도 교비로 해외유학이 가능하도록 기회가 열렸고, 학사관리가 대폭 강화된 해로 기록되어 있다. 강의실내 흡연도 그때부터 금지됐다. 인터넷 시대를 열면서 5월에 한양대학교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다.
'''…그리고, 역사 속 한양대'''
"1994년, 그해 한양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한양인의 삶과 문화 그리고 이야기가 있었다.
처음 대학종합평가가 이루어진 1994년. 대학동문카드의 인기가 뜨거웠던 1994년. 수많은 많은 외국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ㅐㅁㅈ으며 맺으며 글로벌화의 큰 걸음을 내딛었던 1994년. 1400여명의 학생이 추석 귀향버스를 타기 위해 한마당에 모이던 1994년. 농활이 한양대에서 국내 최초 학점으로 인정되던 1994년. 역사와 사회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양의 1994년은 지금도 우리에게 응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