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2 증가에 따른 열대태평양의 강수변화를 조절하는 대기 순환 특성 규명
*공적 요약
**예상욱 교수는 이산화탄소(CO2) 증가에 따른 열대 태평양의 강수변화를 조절하는 대기 순환 특성을 규명해 인류의 당면 과제인 기후 상태의 미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
*구체적 내용
**예상욱 교수는 대기 중 CO2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 보다 2배, 3배, 4배 증가한 미래의 기후를 예측한 기후모델실험* 결과들을 수집·분석하여 열대지역 강수량의 구조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론을 제시했다. (기후모델실험: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CO2, 기온, 바람 등의 상호작용을 수식화해 컴퓨터에 입력하고 계산하여 예측하는 방법)
**분석결과 CO2 농도가 2~4배 증가한 모든 실험에서 서태평양지역 강수량이 증가했다. 또 열대지역 동서방향 순환대기인 워커순환(Walker circulation)은 CO2 증가 시 약해진다는 통념과 달리 중심이 서태평양 부근으로 이동했으며, 남북방향의 해들리순환(Hadley circulation)은 중동태평양에서 강화됐다. 즉 두 대기 순환의 변화가 이 지역 강수 구조를 유도하는 조절자임을 규명했다.
** 또한 지구온난화시 열대 강제력의 세밀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기 순환의 구조적 차이를 고려해야 함을 기후학계에 제시하고, 관련내용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 2019년 3월호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