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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1980년대를 보내면서 비약적인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였다. 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등 3개 학과 800명으로 개교하여 불과 10년만인 1989년 8개 단과대학과 37개 학과, 8,000여 명을 수용하는 종합대학으로 발전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의 틀을 마련하는 데에는 정부의 교육시책으로 인한 규모 확대 및 학생증원의 어려움, 민주화운동의 발발에 따른 마찰 등 적지 않은 난관을 극복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시기 속에서도 안산캠퍼스는 성장을 향한 기틀을 서서히 잡아갔다.
1979년 5월 한양대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반월 캠퍼스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한양대학교가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순간, 안산캠퍼스의 역사도 시작된 것이다. 이로써 한양대학교는 공과대학 915명, 의과대학 160명, 문리과대학 250명, 법정대학 90명, 상경대학 130명, 사범대학 185명, 음악대학 100명, 체육대학 60명, 2부대학 480명, 반월분교 800명 등 입학정원 3,170명의 대규모 대학으로 제2의 도약을 맞이하게 되었다. 제2절에서는 안산캠퍼스가 탄생한 1970년대 후반의 정황을 살펴봄으로써 설립에 이르게 된 시대적 배경을 서술하며, 설립에 따르는 고난의 과정을 돌아보고 안산캠퍼스가 갖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고자 한다.
→제1장 1979~1989 희망의 싹이 움트고, 성장의 틀을 마련하다 / 158
==제1부 ERICA가 걸어온 40년 / 156==
===제1장 1979~1989 희망의 싹이 움트고, 성장의 틀을 마련하다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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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1979~1980 안산캠퍼스 설립으로 새 역사의 장을 열다 / 160====
# 안산캠퍼스 설립배경과 과정 / 161
# 안산캠퍼스 원년(元年) / 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