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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졸업생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 | 2020년 2월 졸업생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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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손용근]] [[총동문회]]장 === |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gxRSZW3Mjag</youtube> |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gxRSZW3Mjag</youtube> | ||
2020년 8월 22일 (토) 13:34 판
2019학년도 전기와 후기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상황에 따라 행사는 취소하고 축하 영상으로 대체 됨
전기 (2020.02)
2019 Spring Commencement Degree Recipients (as of Feb.20.2020)
- 2582 Bachelor's Degree_Seoul Campus
- 1538 Bachelor's Degree_ERICA Campus
- 791 Master's Degree
- 311 Doctor's Degree
Congratulations on your graduation Hanyang wishes love and happiness for your bright future.
2020년 2월 졸업생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
김우승 총장
손용근 총동문회장
후기 (2020.08)
김우승 총장 축사
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축사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한양의 품 안에서 갈고닦은 역량과 꿈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힘찬 도전과 거침없는 활약을 보여줄 여러분의 앞길에 가슴 벅찬 기대와 응원을 보냅니다. 항상 사랑과 희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뒷바라지해주신 학부모님과 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동안 제자들이 성숙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정성으로 키워주신 교수님을 비롯한 한양 가족 모든 분들께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쉬운 것은 오늘 이 감동적인 순간을 여러분과 얼굴을 맞대고 축하드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올 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이렇게 영상으로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누구보다 졸업생 여러분과 이 영광스러운 순간을 현장에서 함께 축하하지 못하는 가족 여러분들이 속상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회를 무시하면 위기만 남는다고 합니다. 이 말을 찬찬히 되새겨보면 위기와 기회는 함께 있다는 의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위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해봅시다. 차별성이 경쟁력인 시대, 여러분은 다른 세대가 체험하지 못하는 시간을 당당하게 건너며, 누구도 해보지 못한 영상 졸업식을 한 세대라고 훗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한양의 자랑이 될 졸업생 여러분! 저는 오늘 총장으로서, 동문 선배로서, 인생 선배로서 학위를 받는 여러분 앞날에 도움이 될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첫째, 여러분 스스로를 좀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 말은 자기중심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 일은 무엇인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자신의 소명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고 그 답을 찾아야 합니다. 우린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을 가지면서 의외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이제 온전한 삶을 스스로 꾸려 가야 하는 출발선에 선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일은 자신에 대하여 좀 더 관심을 갖고 응원하는 일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누가 여러분을 소중하게 여길 것이며, 거꾸로 자신이 누구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 누구를 이해하고 무엇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둘째,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이 말은 여러분의 직업을 찾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할 일은 하고 싶은 일, 해야만 할 일, 할 수 있는 일의 교집합입니다. 그동안 가슴속에 키웠던 하고 싶은 일이 꼭 해야만 하는 일인지 되묻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그 할 일은 여러분의 삶을 가치 있게 꾸려나가게 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나니까 할 수 있고, 나니까 해야만 할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기회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 기회를 선택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것은 의지와 용기를 요구하고 실천을 통해 스스로 증명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셋째, 늘 열린 자세로 유연하게 사고하고 과감하게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Just do it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도 이룰 수도 없기 때문에 저는 늘 두려움 없는 실천을 강조합니다. 그 실천이 잘 되었다면 성취를 이룰 것이고, 잘못되었다면 실패의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넘어지지 않고 뛰는 아이는 없으며, 넘어지는 것이 두려워 뛰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는 없는 까닭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무엇이 아니라 사랑으로 성공하는 삶을 만들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오늘은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모든 사랑에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여러분이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하고, 공동체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보다 성공한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 꼭 사랑으로 주변을 행복으로 밝힐 수 있는 그런 삶을 일구어가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야기된 전 세계적인 혼란 가운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이야기한 “격변기에 있어 최대의 위험은 격변기 그 자체가 아니라, 과거의 방식으로 대응하려고 하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여러분 각자 위험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한양의 자랑이듯 한양도 늘 여러분의 자부가 되고 자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되는 여행처럼 졸업은 분명한 출발입니다. 출발은 갈 곳만큼이나 시작되는 곳이 중요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걸어갈 한양은 늘 이곳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우뚝 서서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모두, 한양에서 꾸었던 첫 꿈을 멋지게 이루어내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총동문회 회장 손용근 축사
안녕하십니까.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장입니다.
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영예로운 학위를 받고 정든 한양의 울타리를 떠나는 졸업생 여러분께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학업을 뒷받침해 주신 학부모님께도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무엇보다 김우승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또 교직원 여러분들의 숨겨진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 여러분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을 것입니다.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 교직원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오늘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얼굴을 보면서 졸업 축하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영상으로나마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고 한편으로는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젊음의 열정과 부단한 노력으로 학문의 길에 매진하여 마침내 값진 결실을 거두신 졸업생 여러분을 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34만 동문들을 대표해 따뜻한 축하의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앞날에 큰 보람과 성취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세계적인 재난 속에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종전과 다른 모습으로 학업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또, 학교는 물론 방역 당국과 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며 이 난국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언제 종식될지, 앞으로 다가올 사회, 경제적인 파장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비가 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우리 모두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하고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지금 이 순간부터 여러분께서는 우리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의 자랑스런 새내기가 되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께 이 캠퍼스를 떠나기 전에 모교의 건학이념을 다시 한 번 떠올려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앞으로 정직하고 근면하며 겸손하고 봉사하는 사랑의 실천자로 살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저 사람은 한양인이다’라는 말이 한양인의 모범적인 삶과 행동을 뜻하는 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 한양인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한양이 배출한 34만의 한양인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며 자랑스러운 한양공동체 건설에 크게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선배 동문들은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여러분들이 큰 뜻을 이룰 때까지 뒤에서 열렬히 후원하는 든든한 지지자가 될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학위 취득을 축하드리며, 모교 한양의 영원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앞날에 항상 희망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거듭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0. 8. 20.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손용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