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000년대 대학교육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것은 ‘대학 특성화 정책’이다. 사실 대학의 특성화는 1980년대 이전부터 시대별로 그 모습을 조금씩 달리하며 추진되어 왔으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특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혁신의 핵심적 주체로서 대학의 성장’, ‘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보다 집중하여 특성화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화 정책은 대학 간의 중복투자와 출혈적인경쟁관계를 피하고 성공적인 대학 구조개혁을 이루어 대학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며, 대학의 자율
적인 결정에 따라 비교우위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 대학은 1997년 창업보육센터 설립 이후부터 안산캠퍼스 특성화를 추진하기 시작하였다.특히 1998년 경기테크노파크 개원과, 2002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센터의 입주 확정은 그 대표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 후 우리 대학은 2003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교육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고, 10억6백만 원의 국고 지원을 받으며 학연산클러스터 사업단이 출범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지역혁신 체제를 기반으로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출자한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서 수도권 지역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5년간 약 35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 대학의 특성화 사업은 학연산클러스터 캠퍼스 구축과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의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학연산클러스터의 경우 대학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측면이 강했고,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의 경우 정부의 재정지원하에 이루어진 사업이었으나, 이 두 가지 사업은 상호 협력을 통해 안산캠퍼스만의 독자성을 구축해 나가는 발판이 되었다.
=학연산클러스터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