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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의 특성화 사업=
* 우리나라 대학은 1990년대를 거치며 양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0년~2000년 사이 우리나라 대학의 수는 265개에서 372개로 급격히 늘어났으며 2005년도 이후부터는 그 수가 조금씩 감소했다. 이렇듯 대학의 급격한 팽창으로 인해 지방대학이나 2·3년제 대학의 경우에는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학 내적으로는 모든 대학들이 전 학문분야에 걸쳐 차별화되지 않은 전공을 개설하고, 획일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창조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인 요구와 실질적인 대학교육 현장의 간극은 더욱 커질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000년대 대학교육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것은 ‘대학 특성화 정책’이다. 사실 대학의 특성화는 1980년대 이전부터 시대별로 그 모습을 조금씩 달리하며 추진되어 왔으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특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혁신의 핵심적 주체로서 대학의 성장’, ‘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보다 집중하여 특성화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화 정책은 대학 간의 중복투자와 출혈적인경쟁관계를 피하고 성공적인 대학 구조개혁을 이루어 대학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며, 대학의 자율적인 자율적인 결정에 따라 비교우위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 대학은 1997년 창업보육센터 설립 이후부터 안산캠퍼스 특성화를 추진하기 시작하였다.특히 1998년 경기테크노파크 개원과, 2002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센터의 입주 확정은 그 대표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 후 우리 대학은 2003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교육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고, 10억6백만 원의 국고 지원을 받으며 학연산클러스터 사업단이 출범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지역혁신 체제를 기반으로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출자한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서 수도권 지역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5년간 약 35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 대학의 특성화 사업은 학연산클러스터 캠퍼스 구축과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의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학연산클러스터의 경우 대학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측면이 강했고,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의 경우 정부의 재정지원하에 이루어진 사업이었으나, 이 두 가지 사업은 상호 협력을 통해 안산캠퍼스만의 독자성을 구축해 나가는 발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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