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개교 77주년 기념으로 2016년 6월 22일(수) 대학 노천극장에서 열린 야외 오페라
- 이하 내용은 실황 DVD 자료집 내용 발췌
인트로
G. Puccini TOSCA
- 작곡 | 자코모 푸치니
- 토스카 | 박정원
- 원작 | 빅토리앙 사르두
- 카바라도시 | 김우경
- 총감독 | 유전식
- 스카르피아 | 고성현
- 예술감독 | 정록기
- 안젤로티 | 박준혁
- 지휘 | 최희준
- 성당지기 | 김철준
- 연출 | 이범로
- 스폴레타 | 김민성
- 협력 연출 | 이해동
- 사로네 | 최정훈
- 감사합니다.
- 합창 지휘 | 이민영
- 간수 | 이동수
- 오페라 코치 | 신영주
- 목동 | 이예진
- 음악코치 | 김민정
- 특별출연 교황 | 김종량
인사말 (GREETINGS)
올해는 한양대학교가 개교한 지 7주년 되는 해 입니다. 음악대학에서는 이를 기념하고자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를 대학 오페라 사상 최초 야외 오페라로 기획하여 한양인 전체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공연은 본교에 재직 중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박정원, 테너 김우 경, 바리톤 고성현 교수가 참여하여 기성의 어느 오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캐스팅과 미래 세계무대를 주도할 차세대 성악가들이 화려한 무대로 함께하였습니다. 또한 음악대학 합창단, 대학 연합합창단, 한양 초등학교 어린이 합창 단 등 약 160명의 합창과 지휘자 최희준 교수가 이끄는 한양 필하모 닉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이 관중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난 공연을 통하여 한양가족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며, 이 아름다운 공연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한양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2016년 10월 음악대학장 유전식
줄거리 (SYNOPSIS)
제1막
La chiesa di Sant'Andrea della Valle 성 안드레아 발레 성당
탈옥한 정치범인 안젤로티는 그의 여동생이 탈주를 위한 숨겨둔 변장도구들을 찾기 위해 성당 안으로 숨어든다. 안첼로티는 성모마리아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옛 친구 화가 카바라도시를 만나 서로 기뻐한다. 카바라도시는 탈주하는 안젤로티를 돕기로 결심한다. 토스카는 자신을 사랑하는 애인을 찾아 성당에 왔지만 무언가 불안해하는 카바라도시가 의심스럽고 그가 그린 성모마리아의 파란 눈을 보고서는 모델에게 질투심을 느낀다.
살살 달래서 토스카를 보낸 카바라도시, 안젤로티는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 여자로 변장하고 화가의 시골별장으로 가서 숨기로 한다. 그때 마침 포성이 울려 죄수의 탈옥을 알린다. 그리고 그때 승전보가 들려 오고 경시총감 스카르피아가 부하를 거느리고 나타나서 테데움을 준비시킨다. 그리고는 탈옥수가 이곳으로 도망해온 것과, 카바라도시가 그를 숨겨 준 것을 짐작한다.
성당에서는 웅장하게 테데움이 울려퍼지고 한 쪽에서 스카르피아는 경건한 척 죄인을 교수대에 매달교 '토스카를 품에 안을 생각을 한다.
제2막
La camera di Scarpia al piano superiore del Palazzo 궁전 내의 스카르피아의 방
스카르피아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안첼로티를 잡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를 잡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대신 잡혀온 카바라도시에게 안젤로티를 어디에 숨겼는지 물어보지만 아무 말이 없다. 궁의 다른 방에서 연회가 열리고 있다. 결국은 토스카를 데려와서 카바라도시를 옆방에서 고문하는 소리를 들려주며 토스카도 심문한다.
결국 토스카는 마음이 약해져서 자백을 하지만... 갑자기 그때 병사가 들어와서 아군의 승리라는 것은 오보였고 나폴레옹군에게 대패했다”고 보고한다. 그 말을 들은 카바라도시가 "압제정치의 말로는 그렇 다. 민주주의 만세!”를 부르자 격분한 스카르피아는 총살형을 선고하고는 카바라도시를 끌어내어 감옥 에 넣는다. 방에 둘만 남아서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에게 카바라도시를 살리고 싶으면 자신에게 몸을 바 치라고 한다.. 그리고 토스카는 그에 대가로 사형집행을 형식에 그치도록 요구하고 국외로 탈출할 여행 증을 요구한다. 스카르피아는 여행증을 써서 들고 토스카를 향해서 접근해간다. 토스카는 물러서려다 식 탁 위의 칼이 잡히자 겁탈하려는 스카르피아를 찔러 죽인다. 그녀는 그의 죽은 손에서 여행증을 빼앗고, 촛불과 십자가를 그의 가슴에 놓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