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2 증가에 따른 열대 태평양 강수변화를 조절하는 대기 순환특성 규명 [1]
-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할 때 열대지역에서 강수량 증가 경향
-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 3배, 4배 증가하였을 때 열대지역의 강수량 증가·감소 경향을 21개의 전 지구 기후 모델의 모의 결과를 기초로 분석하였음. 거의 모든 기후 모델 결과들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함께 서태평양 지역에서 강수량이 증가하고, 중·동태평양 아열대지역에서는 강수량이 감소함을 보임. 서태평양 지역 강수량 변화는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아시아 지역의 물 순환 또는 이상기상/기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곳이기 때문에 그 영향에 대한 향후 분석이 필요함.
- 강수량 변화 조절자로서 열대 대기 순환의 역할 확인
- 기존 연구결과에서 분석되지 않았던 거대 역전순환류 (Mass Overturning Circulation) 분석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증가할 때 열대 주요 대기 순환 중 하나인 워커 순환(Walker circulation)의 중심 위치가 동쪽으로 이동함을 확인하였으며 또한 아열대에서 열대지역으로의 수증기 수송이 증가하여 열대 서태평양 지역에서 강수가 증가함을 설명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