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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안내서2020의 내용을 발췌해 정리한 글임.

‘정보시스템학과’라고 하면 흔히 컴퓨터만 배우는 전공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 학과는 경영학과 컴퓨터과학의 접목으로 이루어진 학과입니다. 각 학문의 핵심 과목에서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 설계, 운용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이 목적입니다. 즉, 조직에서 컴퓨터가 어떻게 활용되고 정보자원이 어떻게 하면 경영 성과를 높일 수 있는가에 관한 구체적인 학문입니다.
컴퓨터를 다루는 다른 학과들인 컴퓨터 공학, 전자공학과와 비교해서 보면 전자공학은 미시적, 컴퓨터 공학부는 거시적인 것과 미시적 영역의 중간이라면 정보시스템학과는 가장 거시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세상은정보가 부가가치의 핵심이 되는 시대이고 다가오는 미래는 고급 정보의 선별과 그 효과적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 어느 특정 영역에만 치우치지 않고 문 ・ 이과적 특성을 고루 갖춘 정보시스템학과는 간학문적인 통섭의 시대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가치와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과대학’+‘상경계열’
- 정보시스템학과는 문 ・ 이과 융복합적인 학과로 다른 공과대학과 달리 학과 커리큘럼 내에 경영학 수업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학과 학생들과 경쟁할 필요 없이 경영학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열은 상경계열이고 편제상 공과대학 소속으로 두 가지의 타이틀을 얻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진로도 상경계열과 이공계열로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습니다.
'삼성SDS 글로벌 인턴십' 과목 개설
- 4학년 1학기에 개설된 과목으로 학점을 이수하면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입니다. 이 강의에서 학생들은 팀을 나누어 과제를 해결해가고 그 과정에서 삼성SDS 직원들이 멘토가 되어 도움을 주는 시스템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한학기 동안 정보기술의 미래 동향에 대한 창의적 발표를 하게 되고 발표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팀은 상금을 받게 되며 해외연수의 기회도 갖게 됩니다.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정보시스템학과 커리큘럼(전공안내서)


분야	직업
기업계	IT서비스업체, 국내 유수기업의 IT 부서, IT기업의 기술 · 개발 직군, 해외 컨설팅사 등
경영계	인사, 마케팅, 회계, 재무 등 순수 경영 분야로 진출 등
금융계	금융권(은행, 증권사)의 IS분야 등
교육계	대학교수 등
기타	기술고시를 통한 공직진출, 변리사

문과출신으로 공대 커리큘럼 따라가기 힘들지 않나요?
- 힘들지만 노력하면 괜찮습니다. 정보시스템학과는 2009년 정보통신대학 소속에서 공과대학으로 편입되면서 학과의 이름이 정보기술경영학과에서 정보시스템학과로 바뀌었으며 교육과정도 개편되었습니다. 기존의 물리학, 생물학과 같은 전공과 관련이 없는 과목은 사라지면서 고등학교 때의 기초 과학 지식은 요구되지 않습니다. 또한 정시 전형에서는 100% 인문계열을 선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과 출신으로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성적과 역량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컴퓨터공학부와 차이가 뭐예요?
- 두 학과 모두 컴퓨터를 배우지만 정보시스템학과는 경영학도 배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본질적으로 컴퓨터를 어떻게 바라보는 가에 따른 시각의 차이에서 옵니다. 컴퓨터공학부에서 컴퓨터는 목적 그 자체라면 정보시스템학과에서 컴퓨터는 도구입니다. 조직에서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한 도구! 따라서 정보시스템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구축, 설계하고 운용할지에 대해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