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Hanyang Pride 30
- 발행일: 2016년 3월
- 2015년 한양대학교 주요 이슈를 30가지 영역으로 구분
제14대 총장 취임
창의와 나눔으로 여는 한양 100년의 꿈
한양의 열네 번째 항해가 시작됐다. 2월 24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제14대 총장 취임식에서는 한양호의 새로운 선장으로 이영무 신임총장이 선임됐다. 내외 귀빈과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취임식에는‘창의와 나눔의 경영으로 한양 100년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포부가 울려 퍼졌다. 혁신과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한양대의 앞날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함께했다.
인물 소개
이영무 총장은 한양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부터 한양대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후 한양대에서 입학부처장, 산학협력단장, 총무처장, 교학부총장 겸 사회봉사단장 등을 지냈다. ‘응용과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 이영무 총장은 지구온난화 해소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대표적인‘녹색 과학자’로 불린다.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경암학술상과 제1회 녹색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역사관 개관
한양의 어제와 오늘을 아카이브하다
1939년 설립된 동아공과과학원에서부터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한 현재의 한양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끈 한양의 어제와 오늘을 소개하는 역사관이 개관했다. 설립자 백남 김연준 박사 탄생 101주년과 개교 76주년을 기념하는 역사관은 한양의 과거를 조명하는 동시에‘Beyond the Engine of Korea’로 나아가는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개관일은 11월 12일.
역사관 소개
- 전시실 : 대학 건학이념과 역사를 두루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
- The Founder of Hanyang : 백남 김연준 선생을 정신을 기리기 위한 영상과 유물로 구성
- The History of Hanyang : 백남 김연준 선생이 친필로 작성한 한양공과대학 설립취의서, 지적도와 배치도, 동아공과학원 시절의 측량기, 교재, 졸업앨범 최초 공개
- The Engine of Korea :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동력이 된 한양인들의 24시간을 시계 테엽장치로 형상화
- The Heart of Hanyang :‘사랑의 실천’과‘실용학풍’이라는 한양 정신의 두 축을 소개
- The Pride of Hanyang :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양인 소개
- The Future of Hanyang : 한양을 대표하는 미래기술 8선등 한양의 미래 기술 소개
한양 둘레길 개통
한양이 흐르는 캠퍼스 산책길
바쁜 대학생활에 여유를 되찾아줄 산책길이 있다면 어떨까? 한양대는 교내 8대 명소들을 연결해‘한양 둘레길’을 조성함으로써 생각을 현실로 만들었다. 한양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둘레길은 공부와 업무에 지친 학교 구성원들에게 달콤한 휴식 공간을 선사해준다. 한양 둘레길이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 11월 23일 오후 3시 한양대 캠퍼스 사자상 앞에서 한양 둘레길 개통식이 열렸다. 이날 이영무 총장을 비롯해 개통식에 참석한 한양 가족들은 총 2.6km에 이르는 한양8경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한양 둘레길 탐방 시간을 가졌다.
한양8경 소개
- 1경 <웅사포효> : 기운찬 사자의 큰 울음 소리 (본관 사자상 앞)
- 2경 <시단문심> : 목월 시비 아래서 새기는 인문 정신 (목월 시비 앞)
- 3경 <남산석조> : 남산의 저녁 노을과 왕십리의 풍경 (인문관에서 바라보는)
- 4경 <강변야화> : 한강의 탁 트인 조망과 아름다운 야경 (인문관에서 바라보는)
- 5경 <마장구적> : 예전 말 목장 터를 활보하는 청춘의 사색 (학술정보관 광장)
- 6경 <행원만보> : 행당동산을 산보하며 나누는 대화 (행원파크 광장)
- 7경 <건각치원> : 대운동장을 내달리는 젊은 사잔의 기상 (대운동장)
- 8경 <원장함성> : 노천극장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 (노천극장 위에서 내려다보는)
건물 준공
변화하는 캠퍼스, 발전하는 대학
2015년에는 특히 캠퍼스 내부에 가시적인 변화가 있었다. 서울캠퍼스에는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준공, 국제관 개관, 한양플라자 리모델링 등 새롭게 바뀐 소식이 전해졌다. ERICA캠퍼스는 행복기숙사 기공식이 열렸으며 백남학술정보관의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캠퍼스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준공
5월 29일‘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준공식이 열렸다. 본 센터는 미래 그린카와 스마트카 설계를 위한 공간이자 기술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의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구성돼 연면적 1만 2724㎡(약 3849평)의 규모로 차량실습실, 실험장비실, 교수 연구실 10개, 강의실 10개, 그룹 스터디룸 12개 등을 갖췄다.
국제관 개관
지난 해까지 대학원건물로 이용된 국제관은 작년 7월부터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올해 7월까지 약 9개월간 증축공사를 했다. 증축 건물은 지하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약 657.52평 정도의 규모이다. 8월 27일 국제관이 개관함에 따라 국제화 교육연구와 관련된 행정 업무와 교육활동이 한 곳에서 이뤄진다.
한양플라자 리모델링
한양대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한양플라자. ‘한양플라자’라는 이름으로 불린지 12년만에 1층 상가가 새단장을 마쳤다. 9월 7일 완전히 리모델링을 끝마친 한양플라자는 노후했던 건물환경이 개선됐으며 입점 업체 등에서 변경이 있었다.
행복기숙사 기공
8월 19일 ERICA캠퍼스에서 행복(공공)기숙사 기공식이 열렸다. 학생들의 기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새로운 기숙사 신축을 추진한 것으로 연면적 5,000여 평 규모의 부지에 지어진다. 지하1층, 지상 9층의 남학생동과 지상 18층의 여학생동 등으로 구성된 기숙사는 396실에서 총 788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 2017년 2월 개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