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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재 선수의 입단을 계기로 한양대와 함부르크 SV는‘축구 선수 및 코칭스태프의 교류 등을 골자로 한 협약’체결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양대 축구팀의 독일 초청과 선수의 연수기회 제공, 코칭스태프의 상호 교류 등이 포함된다.
 
 
==백남상==
'''백남의 정신, 우리 곁에'''
우리대학 설립자 故백남 김연준 박사의 삶과 한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 제정된‘백남상’이 두 돌을 맞았다. 올해 10월 16일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된‘제2회 백남상 시상식’에서는 공학상, 음악상, 인권봉사상 등 총 3개 분야에 대한 수상이 이뤄졌다. 공학상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음악상에는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 인권봉사상에는 인세반 유진벨재단 회장이 선정됐다.
 
'''제2회 백남상 수상자'''
 
* 공학상 부문 수상자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김기남 사장은 20여년 간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연구하며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480여 편의 공학기술 논문과 13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뛰어난 연구 실적을 자랑할 뿐 아니라,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최전선에서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에는‘20나노’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고, 3차원 구조로 집적도를 높여 데이터 저장 효율을 개선한‘3D V플래시’기술을 개발했다. 김 사장은 이처럼 튼튼하고 창의적인 기초 연구를 훌륭한 실용적 연구로 증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그는 "1982년 삼성전자에 입사할 당시만 해도 반도체는 미지의 세계였다"며 "불철주야 연구에 헌신하는 엔지니어들의 노력 덕분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했다. 이어“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한국 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음악상 부문 수상자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규도 교수는 다수의 세계 무대에서 공연하고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 교수는 줄리아드 음악대학 대학원을 수료한 후 마리아 칼라스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했다. 1974년‘나비부인’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했으며 40회 이상을 프리마돈나로 공연했다. 귀국 이후 300회 이상 오페라 공연의 주역으로 섰을뿐만 아니라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도 앞장섰다. 이 교수는“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상을 받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대학 음악대학에 재직했던 고(故) 박정현 교수를 떠올리며“음악이라는 외길을 함께하며 남편이자 음악가로, 등대처럼 인도해 준 박정현 교수에게 감사한다"며 "남은 인생을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성악도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는 말을 전했다.
 
'''인권봉사상 부문 수상자 인세반 유진벨재단 회장'''
 
인세반 회장은 유진벨재단을 통해 북한의 보건, 의료 부분 질 향상에 공헌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진벨재단은 북한의‘다제내성 결핵’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다제내성 결핵은 일반적인 결핵 치료에 내성이 생겨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유진벨재단은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22만 여명의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방북을 통해 부작용 등을 관리하고, 후원자와 의료진 사이의 충실한 교두보 역할까지 하고 있다. 수상 소감으로 인 회장은“유진벨 재단은 민간 후원으로 운영된다”며“그들은 공존의 가치를 알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아낄 줄 아는 분들”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면 더 많은 북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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