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2013-2018/사회봉사
7 사회봉사
목차
사회봉사 참여 현황
2013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6년간 20,726명의 학생들이 사회봉사교과목을 수강했다. 이 중 이수 학생은 18,267명으로 88%의 이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12%의 학생들은 다양한 외부 활동(공모전, 해외인턴, 교환학생, 아르바이트 등)으로 인해 이수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나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12%의 미이수 학생들은 다음 학기나 졸업 전 다시 사회봉사 교과목을 전원 이수하며 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실제 경험한 한양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2017학년도부터는 단순한 사회봉사를 넘어 UN SDGs와 긴밀히 연계하여 글로벌 사회봉사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UN 192개국의 합의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전 인류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달성해야 할 17가지 목표인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의 연계를 통해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한층 크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표 3-7-1] 최근 6년간 사회봉사 참여율 (단위:명)
학생 | 참여 학생 수 | 재학생 수 (해당연도 4월 1일 기준) | 사회봉사 참여율 | |
한양대학교 | 2013학년도 | 4,129 | 15,557 | 26.50% |
2014학년도 | 3,699 | 15,477 | 23.90% | |
2015학년도 | 2,920 | 15,269 | 19.10% | |
2016학년도 | 3,093 | 15,499 | 20% | |
2017학년도 | 3,174 | 15,457 | 20.50% | |
2018학년도 | 3,711 | 15,833 | 23.40% |
[표 3-7-2] 연도별 사회봉사 과목 수강현황 (단위:명)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
학년도 | 학년도 | 학년도 | 학년도 | 학년도 | 학년도 | ||
서울 | 1학기 | 1,519 | 1,476 | 983 | 860 | 957 | 953 |
여름학기 | 882 | 543 | 468 | 735 | 911 | 979 | |
2학기 | 1,411 | 1,444 | 1,191 | 1,183 | 1,025 | 1,237 | |
겨울학기 | 317 | 236 | 278 | 315 | 281 | 542 | |
합계 | 4,129 | 3,699 | 2,920 | 3,093 | 3,174 | 3,711 | |
ERICA | 1학기 | 472 | 523 | 555 | 560 | 600 | 647 |
여름학기 | 383 | 455 | 150 | 463 | 362 | 402 | |
2학기 | 452 | 633 | 600 | 543 | 595 | 644 | |
겨울학기 | 87 | 118 | 131 | 118 | 141 | 199 | |
합계 | 1,394 | 1,729 | 1,436 | 1,684 | 1,698 | 1,892 |
[표 3-7-3] 연도별 사회봉사 과목 이수현황 (단위:명)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
학년도 | 학년도 | 학년도 | 학년도 | 학년도 | 도학년 | ||
서울 | 1학기 | 1,316 | 1,324 | 882 | 774 | 853 | 846 |
여름학기 | 722 | 491 | 402 | 676 | 841 | 837 | |
2학기 | 1,193 | 1,310 | 1,062 | 1,043 | 944 | 1049 | |
겨울학기 | 256 | 212 | 247 | 274 | 255 | 458 | |
합계 | 3,487 | 3,337 | 2,593 | 2,767 | 2,893 | 3,190 | |
ERICA | 1학기 | 417 | 502 | 539 | 533 | 588 | 618 |
여름학기 | 321 | 426 | 149 | 455 | 350 | 388 | |
2학기 | 414 | 594 | 584 | 526 | 555 | 616 | |
겨울학기 | 80 | 112 | 130 | 115 | 134 | 189 | |
합계 | 1,232 | 1,634 | 1,402 | 1,629 | 1,627 | 1,811 |
사회봉사 주요활동
희망한대
희망한대 리더그룹은 한양대학교 재학생 봉사단의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하며, 대학생으로의 사회혁신과 봉사문화 창출에 앞장서는 그룹이다. 구체적으로는 UN SDGs 가치 전달을 위해 활동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2017년 활동
2017년에는 희망한대 리더그룹의 전반적인 활동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기획단, 홍보단이 활동하였으며 이 외에도 프레스체인저스, 펀드레이저스, 유스체인지메이커스, 대트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하였다.
2018년 활동
2018년에는 사회혁신홍보단, 성동 지역사회 문제해결 활동단, 십시일냥 등의 프로젝트가 더해져 더욱 양질의 봉사문화를 창출해냈다.
2019년 활동
2019년도에는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유스체인지메이커스 그룹이 사무국원과 시스템 등을 재정비하여 YCM 5기가 출범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회혁신 활동과 SDGs의 가치를 홍보하는 미디어홍보단, 플라스틱프리캠퍼스를 최종 목표로 하여 여러 환경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환경기획단이 가세하여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재학생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
행복한대
2017년, 한양대학교 국제교육원 김정훈 교수 외 2인이 기획, 운영, 책임을 맡고 한양대학교 총학 산하 학생조직인 국제교류위원회, 한양대 사회혁신센터(희망한대 리더그룹), 지역사회(성수종합사회복지관)와 협업하며 교직원봉사단 행복한대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 돌입하였다.
프로젝트명은 “푸른사자들, 세상을 만나다”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청년들의 교류를 부제로 두었다. 한양대학교 학부 소속의 한국 대학생들과 한양대학교 국제교육원 소속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두 청년 집단의 글로벌 인재로서 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인식을 확립하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한 목적으로 기획·운영되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생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서울숲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하며 말미에는 성찰 활동(평가회)을 하는 것으로 끝을맺었다.
함께한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동문사회봉사단 함께한대는 2012년부터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창단되어 해외봉사·국내봉사·자선기금모금음악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2,200여 명의 한양인(동문, 재학생, 교직원) 및 일반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실천을 통한 나눔과 참여의 물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베트남 빈딘성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에서 아이들의 꿈과 적성을 길러주는 함께드림 (Dream) 진로교육 프로젝트·의료봉사·적정기술 활동과 문채수(기계공학 53) 김철종(원자력공학 58) 장학회를 설립하여 매해 베트남 초·중·고등학생 2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혁신융합전공 운영
사회혁신센터에서는 행정부서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단과대학을 지향하며 2018학년도 1학기부터 사회혁신융합전공을 시작하였다.
사회혁신융합전공은 사회적경제 및 사회혁신의 전문지식과 실천능력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융합적인 인재양성을 지향하며, 다양한 사회생태계를 더 나은 방식으로 기획·연계·실현하는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육성하는 목표를갖고 있다.
산적한 사회문제는 새로운 사고체계와 자원연계로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사회혁신이라 명명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를 포함해 사회혁신은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창의적인 문제해결의 전 과정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높은 효율성과 효과성, 그리고 지속가능성과 공정성을 발휘할 수 있다.
세상을 지금보다 더 낫게 변화시키는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자질함양과 실천역량의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학문영역과 전공지 식과의 융합을 지향하고 있다.
해외 사회봉사활동
해외 사회봉사 운영 현황
1994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설립한 한양대학교는 2018년 4월 글로벌 사회혁신 대학들의 네트워크인 ‘아쇼카 U’의 체인지 메이커 캠퍼스로 최종 선정됨으로써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인을 양성하는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정립하였다.
진정한 봉사인을 양성하기 위한 본교의 교육방침은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참여만 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학생 스스로 사회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아픔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출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Networking, Training, Funding으로 구성된 HUGE(Hanyang University for Global Engagement)라는 액션플랜을 수립하여 글로벌 봉사인 양성 목표를 체계화하였다.
HUGE(Hanyang University for Global Engagement)
HUGE Initiative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세계 청년들과의 교류(Networking), 교류를 통해 연결된 청년들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Training), 아이디어를 실행해 볼 수 있도록 각종 자원을 연결해주는 지원체계(Funding)로 구성되어 있다.
HUGE Initiative를 통해 많은 글로벌 봉사인을 육성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사례에는 두 가지가 있다.
- KAINA(카이나)
- 2017년 Social Venture Youth Exchange(SVYE)라는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한양대 재학생과 필리핀 아테네오대학의 학생이 필리핀 나가시의 저소득층 여성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립한 사회적 기업 ‘KAINA(카이나)“가 있다.
- LUNA프로젝트
- 2018년 Asia Pacific Youth Exchang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의견을 모은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본교에서 개최된 Seventeen Hearts Festival의 글로벌 해외봉사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지원을 약속받은 뒤 필리핀의 Barangay Tulay Buhangin 마을에서 실행한 LUNA(LightUp the NAtion)프로젝트가 있다.
[표 3-7-4] 2013~2018 해외 사회봉사 프로그램 운영 및 참가현황
연도 | 해외사회봉사 운영현황 | 참가자 수 |
2013 | ∙ 캄보디아 건축봉사, 벽화봉사, 핸드워시 이벤트
∙ 말레이시아 교육 봉사 ∙ 인도네시아 건축봉사 ∙ 연변과학기술대학 한국어 교육봉사 |
약 70명 |
2014 | ∙ 몽골 교육 봉사 | - |
2015 | ∙ 캄보디아(라이프)
∙ 베트남(퀴년/외국어정보) ∙ 몽골(올란바타르) ∙ 중국(과학기술) |
약 80명 |
2016 | ∙ 베트남 호치민 교육봉사 및 문화교류
∙ 캄보디아 교육봉사, 문화교류, 의료봉사 |
- |
2017 | ∙ 하계 해외 소셜 벤처 학생 봉사단 필리핀 봉사
-Center for Learning and Development for Children -NinoNina Clothing -Larga! Santa Rosa |
16명 |
2018 | ∙ 필리핀 나가 마오그마 빌리지:“KAINA”파견 봉사
- 교육(한국어 교육, 컴퓨터 교육 등), 의료, 건축 봉사, 문화 교류 활동 등 |
21명 |
필리핀 카이나 및 필리핀 해외 봉사
2017년 7월에 개최된 Social Venture Youth Exchange를 통해 필리핀 나가시의 철거민들의 열악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 한승훈, 이재서, 류지안, 성지훈 학생은 소셜벤처 설립을 결심했다. 그들이 방문한 지역은 대형 쇼핑몰 건설로 인해 퇴거 명령을 받은 주민 다수가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아 자리 잡은 ‘마오그마 빌리지’라는 곳이었다. 주민 모두가 빈곤에 허덕이는 실정이었지만 그중에서도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꾸리기 위해 애쓰던 싱글맘 그룹이었다. 학생들은 주 7일을 일해도 아이와 자신의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비참한 현실에 놓인 싱글맘들에게 한식 요리를 가르치고, 정직원으로 고용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식당을 열기로 했다.
필리핀 사회적 기업 카이나 설립 배경
- 2017년 8월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진행된 소셜벤처 부트캠프에 참가
- 2017년 11월Seventeen Hearts Festival의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도전하여 사업화 지원금을 확보
- 2018년 5월, 이재서, 성지훈, 한승훈과 최정석 학생은 필리핀 나가시 소재 명문대학 아네테오 대학 내 구내식당에 점포를 얻어 카이나 식당 영업을 시작을 시작했다. 김밥, 라면, 김치볶음밥 등 필리핀 현지인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분식을 판매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필리핀여성의 자립을 돕겠다는 학생들의 진심과 현지인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한식의 맛이 아테네오 대학에서도 통한 것이다.
- 2018년 8월에 합류한 이승훈과 원년 멤버인 이재서, 최정석 학생은 최종적으로 4명의 현지여성을 정직원으로 고용
- 2019년, 원년 참가학생들의 귀국 후, 사회혁신센터를 통해 다섯 명의 재학생이 현장실습생 신분으로 나가로 떠남.김경현,김민지, 김재경, 전륭, 이지윤 학생은 2019학년 3월부터 한 학기동안 카이나 1호점 운영 안정화와 2호점 개점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2호점 개점을 통해 추가로 정직원을 고용하며 나가시에 한양대학교의 건학이념이 한 차례 더 확산되었다.
체인지 메이커스 캠퍼스 선정
2018년 4월, 한양대학교는 동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사회혁신 대학의 네트워크인 아쇼카U(Ashoka U)의 체인지메이커 캠퍼스(Changemaker Campus)로 최종 선정되었다. 2008년 ‘아쇼카 U’ 이니셔티브가 시작된 이후 10여 년간 미국의 코넬대학교, 브라운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등 45개의 세계적 명문 대학만이 가입할 수 있었던 네트워크다.
아쇼카 U 심사과정 및 선발 배경
교과과정, 학생활동, 사회혁신에 대한 투자 등을 검토하는 360도 캠퍼스 스캔, 현장 방문심사, 아쇼카 글로벌 패널의 인터뷰로 구성된 세 단계를 모두 통과해야만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2016년 10월부터 약 2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성공적으로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성과 뒤에는 사회혁신에 대한 한양대학교의 비전과 전략이 존재했다.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정신 하에 한양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설립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해왔다. 2017년, 사회봉사단 산하에 ‘사회혁신센터’를 설립하여 단순 봉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사회혁신을 위해 소셜벤처 창업지원, 소셜섹터 인턴십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사회혁신에 드라이브를 건 시니어 리더십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같은 해 한양대학교는 중장기 목표로 3S 전략(Smart-Startup-Social Innovation)을 발표하여 한양대학교가 글로벌 사회혁신 선도대학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HUGE 이니셔티브(Hanyang University for Global Engagement)를 발표하여, 네트워킹(Networking), 트레이닝(Training), 펀딩(Funding)으로 구성된 사회혁신활동 지원체계를 갖췄다.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완성됨으로써, 교내외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혁신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든든한 시스템이 생긴 것이다. 한양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청년들까지 지원하여 글로벌 리더십 함양, 사회혁신 프로젝트 지원 등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한양대학교의 체계적인 인재양성 교육과정 역시 아쇼카 U 가입과정에서 한양대학교의 강점으로 뽑혔다. 한양대학교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개설된 사회혁신 교과목을 취합하고, 가장 핵심적인 교과목만을 선별하여 2018년 1학기에 국내 최초로 학부에 ‘사회혁신융합전공’을 신설했다.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석박사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혁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